최근 군산여자고등학교(교장 황대욱)는 육군 제9585부대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실시해 학생들로 하여금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 주고 있다. 16일 오후 육군 제9585부대 이호복 부대장은 군산여고를 방문해 여성 진로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 부대장은 특강에서 ‘진로탐색과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여성의 전문 진로 선택에 있어 다양한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전문적인 군 복무 직업에 대한 여성의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생생하고 구체적인 관련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이에 앞서 군산여고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학생 대표 5명과 교직원이 임피면에 위치한 육군 제9585부대를 방문해 장병 위문 봉사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막연하게 상상했던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부대 현황 설명을 듣고 내무반을 돌아보면서 병영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작전 임무가 전시 상황에서만으로 한정된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예상치 못했던 재해와 재난은 물론 밀수 방지 등 모든 생활 안정에 밀접하게 관련된 부분들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장병들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