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은 20일 신규교사 36명을 대상으로 ‘선배와의 만남의 날’을 운영해 선배들의 학교생활 경험담과 ‘수업기술 나누기’ 연수회를 개최했다.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주광순 교사(신풍초)가 학교에서의 관리자, 동료, 학부모와의 바람직한 인간관계에 대한 경험담으로 대화의 장을 열었고, 정지영 교사(성산초)가 그동안 학생들과 연구해 온 발명품 등을 보여주고 과학활동을 소개하며 신규교사들의 과학 활동을 장려했다. 또 ‘수업기술 나누기’에서는 문선미 교사(신흥초)가 협동학습을 주제로 신규교사들이 직접 학생이 돼 협동학습 모둠을 구성해 보고 협동학습 수업을 받아봄으로써 여러 가지 수업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전민정 신규교사는 “일반적인 지식 전달의 연수일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현장에서 살아 숨쉬는 이야기를 선배 교사들로부터 들을 기회를 갖고 과학 지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교실에서 학생들과 실제 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수업기술을 많이 얻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문원익 교육장은 “신규교사 연수는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며 “특히 선배들을 통하여 인간관계면, 학생지도면, 수업지도면 등 다양한 산 경험을 듣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