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총장 이희연) 해양과학대학 ‘해림호’가 21일 오후 2시 출항식을 갖고 내달 20일까지 한달간의 원양실습을 떠났다. 이번 원양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해양생산학․동력기계시스템공학부 학생 100여명으로 1천57톤급 원양 실습선인 해림호를 타고 일본 시모노세키와 나가사키, 중국 상하이를 거쳐 총 1천550마일을 항해한다. 이들은 항해하며 선박운항술과 어장조사 및 어획물처리방법, 각종 어로작업 등을 실습한다. 군산대의 원양실습은 1982년부터 해양과학대학이 실시하는 체험 학습프로그램으로 해양과학대 양재삼 학장은 “강의실에서 배워왔던 항해와 해양이론 들을 몸소 체험하며 우리 나라의 수해양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마도로스들이 되어 안전하게 귀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