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듀오 장학금 프로그램(ASEM-DUO fellowship programme)에서 군산대 한명화(독문학과 4년, 사진) 학생이 장학생으로 지난 18일(화) 최종 선정됐다 .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경희대,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등 19개 대학 총 53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으며, 국립대의 경우 군산대, 경북대, 서울대 등 3개 대학만이 장학생을 배출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명화 학생은 오는 9월부터 4개월 간 군산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독일 캠니쯔(Chemnitz) 대학에서 수학하는 동안 총 4,000유로(한화 약 500만원)의 장학금을 아셈 듀오로부터 받게 된다. 아셈듀오 장학금은 지난 2001년 한국과 유럽의 25개 ASEM 회원국 사이에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한 인적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프로그램으로, ‘한국 대학생 1명 - 유럽 대학생 1명’이 한 조를 이루어 상호 교류를 하는 경우, 그 교환프로그램에 대해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한명화 학생은 “처음 아셈듀오 장학생 선발 모집 공고를 보고 대학생활 4년을 멋지게 마무리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지원했다. 지원서를 준비하는 동안 학과 객원교수이신 D.C.Roth의 도움으로 독일의 자매대학과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교환프로그램 파트너를 찾을 수 있었다"며 "선정되기까지 국제교류센터와 학과 모든 교수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처음으로 아셈듀오 장학생이 선정됐으나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 물살을 타고 내년부터는 더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갖고 도전해 자매대학과 지속적인 교류 및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