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은 교육안전망 사업 확충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 하고 있다. 군산교육청은 29일 학교와 지역사회가 손잡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육권을 보장해 주기 위해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멘토링 사업과 관련해 군산대학교에서 50여명의 대학생과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협약식과 연수회를 가졌다. 이날 연수회에서 군산교육청 마석우 장학사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사업 추진배경과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와의 연계사업 필요성 및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군산대 사회복지학과 이지수 교수의 멘토의 역할, 멘토링 프로그램의 활동 지침, 의사소통 기술, 멘토와 멘티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 등에 대한 강의가 펼쳐졌다. 각 학교별 소모임에서는 담당학교 교사와 멘토의 만남의 시간을 가져 학교 소개와 앞으로의 추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는 초․중 5개교(군산신흥초, 군산남초, 군산서초, 군산풍문초, 군산동산중)에서 멘토 40명, 멘티 40명이 월 3회 만남의 날을 정해 학력 증진과 정서 함양, 현장 견학 등 1대1 맞춤지도를 전개하고 이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매일 학생과의 친밀한 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멘토링 사업에 지원한 군산대 김민수 학생은 “ 지금까지 부모와 사회에서 도움만 받고 살아 왔는데,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쁜 마음으로 지원했고, 앞으로 사명감을 갖고 학생 지도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교육, 문화,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기회 보장에 주력하기 위해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