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박물관 토기만들기 체험행사 광경 군산대학교(총장 이희연) 박물관이「토기만들기 체험학습」을 벌여 새 이미지 창출에 나섰다. 군산대 박물관은 군산지역에서는 유일한 박물관으로 해마다 지역 학생들의 현장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좁은 전시공간에서 유물 감상이라는 정적인 활동이 주가 돼 왔다. 이에 박물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고 대학박물관의 궁극적 목표인 사회교육 강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16일 토기만들기 체험학습을 마련했다. 40명을 모집 정원으로 지난 1일 시작된 신청 접수는 이틀만에 마감될 정도로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전시실 관람을 통해 박물관에서 직접 발굴한 토기들을 감상한 후, 신익창씨(한국전통문화학교 강사)의 지도로 토우 만들기, 토기 빚기, 토기에 무늬 넣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을 벌였다. 또 행사기간에 직접 빚은 토기를 군산대 황룡제 축제기간인 오눈 25일부터 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어서 행사 참가자들이 다시한번 박물관을 찾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군산대 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 평가를 통해 매년 사회교육사업을 더욱 활성화 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군산지역 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으로 자리 잡게 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