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은 지난 9일 지역 내 유·초등 여성부장교사 99명을 대상으로 여성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현재 지역 내 유·초등 총 교원 수는 939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 교원이 547명으로 5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30대 교원 530명 가운데 여성교원은 402명으로 76%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부장교사의 비율은 52%인 99명으로 교단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과반수를 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연찬회는 교육현장에서 여성 교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될 것을 감안해 여성교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문원익 교육장은 특강을 통해 여성교원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줄 것과 중간관리자로서의 자질 함양을 당부했다. 또한 “여성교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점진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찬회에서는 ‘현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의 역할과 앞으로의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한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와 토의가 이뤄져 참석자들로부터 자긍심과 긍지를 일깨워주고 전문성을 제고해 보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