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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이 후원하고 군산공립유치원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5회 공립유치원 꿈꾸러기 잔치’가 오는 17일 공립유치원아 800여명을 비롯해 총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공립유치원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 인식을 이끌어내고, 유아의 바람직한 집단생활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개최될 이번 행사는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 신바람 마당, 새내기 교사들의 축하마당, 유아의 톡톡 튀는 생각을 모아 볼 지혜마당, 공립유치원아 전체가 어깨를 걸고 겨뤄보는 어울림 마당 등 총 12가지의 다채로운 운동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만국기가 펄럭이고, 응원의 함성이 온 마을을 뒤덮던 옛 운동회의 정취가 물씬 베어날 이날 행사에서 유아들은 질서와 규칙, 협동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고,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유아교육의 중요성과 공립유치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바람직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산 지역에는 단설유치원 2개원,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39개원 등 총 41개의 공립유치원이 있으며, 재원 유아가 10명 미만인 농산어촌지역 소규모 병설유치원이 각종 행사를 자체적으로 개최할 수 없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지난 2002년부터 41개 공립유치원이 연합해 전통놀이체험, 과학놀이마당, 운동회 등과 같은 공동행사를 꾸준히 실시해 왔다.  <신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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