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방류행사, 지역 수산자원 보호 앞장 의의 28일 옥녀저수지애서 열린 군산대생들의 수산종묘방류행사 광경. 군산대 해양과학대학 부속양어장(장장 이정열 교수)과 수산과학연구소(소장 이원우 교수)는 28일 군산시 옥서면 옥봉리 옥녀저수지에서 수산종묘 방류행사와 자연보호 활동을 벌였다. 이날 치어방류와 지연보호 활동에는 교직원과 학생, 내수면어업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치어방류 행사에서는 향어와 잉어, 붕어, 메기 등의 치어 5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수산종묘는 군산대 해양생명과학부 학생들이 종묘생산 실습을 통해 직접 기른 것으로, 방류 행사에 계산내수면 어업 계원들이 함께 참석해 내수면 어업자원 보호 의미를 한층 부각시켜 주었다. 군산대 해양과학대학 부속양어장의 수산종묘방류 행사는 1997년 5월 31일 익산시 원수리 저수지에 잉어와 향어 치어 5만마리를 방류한 이래 햇수로는 어느덧 10년째를 맞았다. 군산대는 수산자원 조성과 보호의 측면에서 그간 이 행사를 통해 전주 삼천천, 군산시 대위저수지, 미룡저수지와 고군산군도 등에 잉어, 향어, 메기, 넙치, 전복 등 담수어류 치어와 해산어패류 치어를 방류해왔다. 이는 국내 대학으로서는 유일의 행사로 지역 수산자원보호에 앞장서 온 의의를 지니고 있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