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오초등학교(교장 최태열)는 천체관측을 통해 과학 탐구심을 기르기 위한 ‘2006 창오초 천체관측 야영대회’를 30일부터 31일까지 교내 과학실과 운동장에서 개최해 학생들이 가을밤하늘의 별들을 가까이 접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유치원생 3명을 비롯해 전교생 28명이 모두 참가했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들의 기대와 설렘 속에 진행됐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천체관측을 위해 1시 40분부터 천체망원경 알아보기, 운석충돌 체험활동(망원경 세팅) 등 사전 이론교육을 실시해 효과적인 천체관측을 유도했으며, 스타리나잇을 이용한 Deep Sky 체험코너도 마련돼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관측 후에는 천문OX퀴즈대회가 열려 체험한 과학지식을 재미나게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관측 후에는 캠프파이어가 진행돼 뜨거운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 또한 교내 뒤뜰에는 야영활동장이 마련돼 공동체 생활을 통해 서로 협동하고 양보하면서 사회성을 기르고, 직접 식사준비를 하면서 부모님의 고마움까지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박희철 지도교사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자 행사를 열심히 기획했다”면서 “오늘 행사가 학생들에게 아름답게 새겨지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