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교육장배 음악줄넘기 경연대회가 지난달 31일 군산학생종합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1교 1운동과 1인 1운동 전개의 하나로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31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 문원익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줄넘기는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서 체력을 증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음악줄넘기는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운동효과도 탁월할 뿐 아니라 작은 공간에서도 다수의 학생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학생 상호 간의 협동심과 신뢰를 높이는데 더없이 좋은 운동이므로 많은 학교가 음악 줄넘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다른 팀의 실력과 자신들의 기량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으며, 교사들은 “음악줄넘기가 민첩성과 유연성·협동정신을 기르는데 효과적이라면서 개인이나 단체의 활성화가 요구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고등부 우승은 군산여고가 차지했으며, 중학교 남자부는 동원중·여자부는 금강중, 초등학교 남자부는 경포초·여자부는 신흥초에 각각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