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이 주최하고, 보건교사회가 주관하는 난치병 제자사랑 성금마련 바자회가 오는 20일 미원동 소재 적십자봉사관에서 열린다. 이번 바자회는 학생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 내 초·중·고 보건교사 58명이 그동안 학교에서 농산물직거래 시장을 운해 얻은 이익금으로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한마음이 되어 봉사할 예정이다. 또한 군산적십자평생대학(학장 최용희)과 군산시청 각 기관이 함께 후원하며, 군산기계공고 (교장 윤석동) RCY회원의 봉사활동이 어우러져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군산시에는 21명의 난치병 학생이 거주하고 있으며, 보건교사회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따뜻한 관심이 꺼져가는 생명에 희망을 주길 바라고 있다. 한편 이날 바자회는 군산적십자봉사관에서 노인들을 위한 중식제공을 시작으로 오후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얻어진 이익금은 지역 내 난치병 학생들을 위한 수술비와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