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영광여고가 21일 전국 사이버 청정학교 운영 결과에서 고등학교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수학교로 선정돼 강지원 정보통신윤리위원장으로 부터 상장을 수여받았다. 최근들어 게임아이템 판매사기와 휴대폰 결재 사기 등이 청소년들의 행위로는 느껴지지 않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사이버 범죄 행위에 노출되어있고 가담자로 수사 대상이 되어 지고 있는 게 사회적 현실이다. 21세기 정보화 사회는 이렇듯 동전의 양면과 같은 특성이 있기 때문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지식 교육 못지않게 중요한 교육이 건전한 사이버 윤리의식을 가지도록 이끌어 주는 정보통신 윤리교육이다. 이에 따라 군산영광여고는 3년 전부터 전교생 교육 1회 이상, 교과시간을 활용한 정보통신윤리교육과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한 의식 갖추기 활동을 학교 차원에서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건전한 사이버 문화 정착을 위한 표어, 포스터 그리기, 캠페인 활동,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척도 검사, 상담 등을 꾸준히 실시해 학생들이 사이버범죄와 각종 불법으로부터 자신과 주의를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2005년도에는 초․중․고등학교로는 유일하게 사이버명예 시민 유공 학교로 선정돼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