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합격자의 학교배정을 위한 무작위 추첨이 지난 8일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실시됐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이날 오후 2시 평준화지역인 전주와 익산·군산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합격자 1만768명에 대해 선지원 후추첨 방식의 학교배정을 실시하고 전 과정을 공개했다. 경찰관 입회하에 교육위원회, 언론기관, 학부모, 학생 등 기관과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추첨은 공정성과 객관성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평가이다. 한편 군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선배정대상자는 체육특기자 45명, 국가유공자 자녀 11명을 포함해 총 1,984명이며, 75명이 탈락했다. 이날 추첨에 따라 배정 결과는 지난 11일 오후 각 중학교에 자료가 전달됐으며, 신입생들은 12일부터 19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