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교육의 초석을 다지고 지역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기위해 ‘군산시 교육발전협의회’를 창립,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문동신 시장은 “다만 교육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곧바로 결과물을 내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군산지역의 교육의 질 향상에 매진, 이를 위해 적어도 3년 이상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15일 문 시장은 군산시 교육발전협의회 창립총회 출범에 앞서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이 밝히고 “군산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현안문제는 인구감소문제이며, 인구감소의 주요인중 하나는 교육문제로 교육발전을 통해 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50만 국제 관광 기업도시 건설의 실현을 위해 기업유치를 비롯한 외형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이 또한 ‘교육’이라는 기본바탕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실현이 불가능하다”며 교육을 통한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교육의 문제는 단기간에 걸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차근차근 풀어 나가야 한다”고 전재하고 “임기중에 교육의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욕심보다는 군산교육 중흥의 기틀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33억원에 불과했던 교육예산을 올해에는 3배가량 증액한 95억원을 편성하고, 점차적으로 확대해 시 예산의 5%(사업비와 복지부문 예산은 제외)까지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교육 전담부서인 시 인재양성과와 군산교육청이 협력해 글로벌 인재육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2005년부터 설립・운영되고 있는 (재)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의 2006년말 현재 남아있는 기금 11억원에 추가로 시가 올해 30억원을 출연, 독지가의 모금 등을 통해 앞으로 100억원 이상의 교육발전 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이날 출범한 교육발전협의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우수인재 육성사업,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영어체험 학습시설 추진, 원어민교사 배치사업, 시립도서관, 마을도서관 건립, 교육복지 투자우선 지역 확대, 학생 글로벌 연수, 멘토링 사업 등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 교육발전협의회 위원 ◎위원장 ▲문동신(군산시장) ◎고문(6) ▲박성현(한국두성금속 대표이사) ▲서원석(성원제강 회장) ▲신상훈(신한은행장) ▲윤여웅(제일건설 대표이사) ▲이길녀(길재단 이사장) ▲전윤수(성원건설 회장) ◎위원(33) ▲강배권(군산컨트리클럽 대표이사) ▲강윤선(농협 군산지점장) ▲고병술(원예농협조합장) ▲고석강(군산시의회 부의장) ▲김선우(전북은행 군산시청지점장) ▲김영석(군산교육청 학무과장) ▲김영현(회계사) ▲김중신(학원연합회 군산분회장) ▲박동수(서해대 교수) ▲박동원(동남외과 원장) ▲박승한(메리트컨설팅 대표이사) ▲박양일(군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준영(동양제철화학 전무이사) ▲소재준(사업가) ▲송서재(변호사) ▲신동일(세아베스틸 상무) ▲신양호(GM대우 군산공장 본부장) ▲신영자(아미산업 대표이사) ▲심재엽(호원대 교수) ▲심재왕(서원산업 대표이사) ▲오승일(군산시 자치행정국장) ▲원송재(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유귀옥(군산시약사회 부회장) ▲이승우(새만금관광개발 대표이사) ▲이재춘(군장대 교수) ▲임갑수(전 군산시 공무원) ▲장은식(초중등학부모연합회장) ▲장재식(부시장) ▲장재철(군산대 교수) ▲채옥경(시의원) ▲황대욱(군산시중등교장단 회장) ▲황수원(궁전꽃게장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