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초등학교 중 2007학년도 신입생 입학이 한명도 없는 곳은 2곳으로 나타났다. 지역내 초등학교는 54(국립1․공립53)곳으로 상평초등학교와 선유도초등학교가 신입생 입학이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이 두 학교는 입학식 없이 새 학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 같은 이유는 농어촌 지역 학부모들이 도심지역으로 빠져나가는데다 그나마 있는 학부모들도 시내초등학교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인 것. 상평초등학교 한 관계자는 “작년 초 만해도 5~7명이 입학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말쯤에 다시 조사해 보니 입학학생이 제로였다"며 " 학부모들이 시내에 위치한 학교들을 선호해 주소지를 시내로 변경하는 등 시내지역 학교로 옮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선유도 초등학교 사정도 마찬가지이다. 선유도초등학교 관계자 또한 “입학예정자들이 시내로 빠져나가고 있는 추세에 있다”며 “올해는 2명의 학생이 입학할 예정이었으나 내년으로 유예신청을 하는 바람에 신입생이 한명도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상평초등학교는 12명, 선유도초등학교는 10명이 재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