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라북도와 함께 1억4000만원을 투자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농촌지역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학습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 학습 멘토링 사업은 도·농 및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군산시가 시범사업 대상시로 선정, 관내 11개 읍면지역 저소득층 초중학생 자녀 82명이 선발돼 교육을 받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대학생 및 전직교사 등 전문 인력으로 멘토 27명을 선발하고 멘티 82명을 선정했다. 멘토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주 2회 학생들의 집을 방문, 1인~4인 이내로 그룹을 편성해 2시간씩 영어수학 학습지도, 피아노, 글쓰기 등을 지도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기초 및 특기적성 학습을 돕고 삶의 역할 모델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