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마을 유치 예정 건물 전경 >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와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 군산시(시장 문동신),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이 26일 전북도청에서 ‘군산 영어 마을’ 조성 및 운영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도내에서는 지난 1월 남원영어마을을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군산에 맞춤형 영어체험학습센터로서 영어마을이 조성되는 것으로 군산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영어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전라북도는 영어마을 조성 예산으로 도비 6억원을 지원하게 되고, 군산시는 영어마을 조성 및 교육기자재 구입비 등으로 14억원을 지원, 총 20억원 규모로 영어마을 조성을 하게 된다. 또한 전라북도 교육청은 영어마을 부지 및 건물을 제공하고, 원어민 교사 및 내국인 교사를 배치하며 영어마을에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 및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군산교육청은 영어마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교육프로그램 및 교재를 개발해 직접 영어마을을 운영․관리하게 된다. 협약식을 갖은 4개 기관은 최근 영어마을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되는 점을 중시하고, 군산영어마을은 맞춤형 영어체험학습센터로서 군산에 있는 외국어고등학교, 미군부대와 연합해 군산을 외국어 메카로서 성장시키고자하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년 1회 이상 전라북도 교육청, 군산교육청, 군산시가 영어마을에 대한 운영 평가를 공동으로 실시하여 효율적인 영어마을의 운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협약했다. 군산영어마을은 오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5월 중 실시설계와 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마치고 10월까지 리모델링 작업을 끝낸 후, 12월에 시범운영을 실시해 본 후 2008년 1월에 공식 개관, 연간 1800여명의 학생이 이용할 예정이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