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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전북대 통합반대 성명도 잇따라

군산대를 전북대와 통합하려는 시도에 대한 군산시민들의 결사반대 목소리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의 각 기관과 단체, 시민 등의 통합반대 성명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7-03-27 02:32:19 2007.03.27 02:32:1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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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를 전북대와 통합하려는 시도에 대한 군산시민들의 결사반대 목소리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의 각 기관과 단체, 시민 등의 통합반대 성명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도심 곳곳을 뒤덮은 플래카드 물결에 이어 군산시의회가 26일 군산대-전북대 통합움직임에 대한 반대 성명을 냈고 군산문화원이 27일 성명을 발표한다.   또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군산대와 전북대의 통합반대 성명을 준비하는 등 플래카드에 이어 성명이 뒤이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군산대-익산대 통합시도 당시부터 전북대와의 통합을 이룰 경우 군산발전의 저해요인을 수차 지적해온 본사에도 군산대와 전북대의 통합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는 시민들의 의사전달이 빗발치고 있다. 이처럼 군산시민들의 플래카드와 성명 등을 통한 군산대와 전북대 통합반대 움직임이 갈수록 고조되는 데는 통합할 경우 그 결과가 국립대 없는 도시로 갈 것이 뻔한데다 이는 곧 군산교육의 말살로 이어진다고 보는 시각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과거 해양대를 비롯한 군산의 대학들을 외부에 빼앗긴 쓰라린 경험을 안고 있는 시민들이 다시는 대학을 외부에 빼앗겨선 안 된다는 절박성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에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최근 군산의 교육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는 마당에 군산대의 전북대 통합은 모든 노력을 허사로 돌리고 지역의 낭패감을 심어주는 악형향이 우려되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는 군산의 교육발전 차원에서 군산대학교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다 군산대가 지역발전을 뒷받침하는 지역대학으로 성장을 거듭해와 이제 막 자리매김을 한 상태인데도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지역의사와는 무관하게 대학들 간의 문제로만 통합협의를 벌이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력히 피력했다. 군산시는 이에 국내 최대의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도시로 이곳 국가산단에 열심히 기업을 유치해 그간 많은 성과를 이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유치 성과를 올려 3년 이내에 국가산단에 기업들이 모두 들어차면 산학협력 등을 통한 맞춤형 대학교육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 군산대의 무궁한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전북대 중심의 도내 국립대통합으로 군산대가 통합되면 이러한 발전의 기회를 상실할 뿐만 아니라 인구감소의 가속화를 비롯한 지역발전 저해 요인이 상당할 것이 분명해 군산대-전북대 통합을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표출하고 있다. 더불어 많은 시민들은 군산대가 군산시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이해했다면 전북대와의 무의미한 통합논의 자체를 즉각 중단하고 시민들과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길 바라고 있다. 이미 10여년전 군산대와 수산전문대의 통합을 경함한 시민들과 군산대 내 상당수 구성원들은 통합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경험한 만큼 통합대학의 본부를 군산에 둔다는 것 외에 통합을 전제로 한 그 어떤 화려한 조건도 결국 시간문제에 불과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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