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이 지난해 4월 개소한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방과 후 교실’이 학부모들과 특수교육 대상 아동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남초등학교에 설치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역 내 50여명의 특수아동들을 위해 무료로 ‘맞춤형 방과 후 교실’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술치료와 칼라믹스, 감각통합운동, 장구교실, 리코더와 단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전담 강사 1명과 시간제 강사 3명 등 총 4명의 교사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특수교육대상 시간에 맞춰 교육하고 있다. 군산특수교육지원센터는 소외되어 있는 장애학생들에게 적절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면서 개소했으며, 그동안 재택-순회교육을 실시해왔고, 장애아동들의 사회 적응을 위한 방과 후 교실과 각종 캠프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자와 학부모, 특수교사와 통합교사들이 특수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상 학생들의 잠재능력향상과 사회적응능력 향상은 물론 교수학습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문원익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자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강사와 시설을 보강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