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승해 우리나라 대표로 세계대회에 입상하겠습니다.” 지난 16일 막을 내린 제37회 전북기능경기대회에서 3개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윤석동) 3인방 김신형(3년), 김보형(3년), 이재랑(3년) 학생 등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기능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선 군산기계공고 실과교육부장은 “세 학생의 실력은 이미 전국 탑 클래스의 수준으로 오는 9월 충남에서 치러지는 전국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이 크다”며 “학생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과 노력이 남달라 학교에서 거는 기대도 높다”고 전했다. 윤석동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장은 “실업계 고등학교의 지원이 열악한 실정에서 학생들이 순수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말하며 “실업계 학생들을 위한 지원대책이 조금만 뒷받침 돼 준다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기계공고는 9월 전국대회에 3위안에 입상을 차지한 8명의 선수가 도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제37회 전북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위 ▲기계제도 김신형▲옥내배선 김보형▲원형 이재랑 ◆2위 ▲기계제도 문성찬▲원형 황정현 ◆3위 ▲기계제도 고보곤▲옥내배선 이영호▲원형 최성용 ◆우수상 ▲옥내배선 최성도▲원형 김연수 <임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