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총장 이희연)가 익산대와의 통합에 사활을 건 총력을 다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산대 이희연 총장은 21일 오후 2007년 군산대총동문회(회장 강봉균 국회의원)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교직원들의 단합과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군산대의 앞날을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전북대측이 도내 3개 국립대 통합에 있어서 지역간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특성화를 무시하고 우선 통합만 하고 보자는 식의 '겉포장만 통합'을 굽히지 읺아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그간의 4차 실무협의를 통해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이어 현실적으로는 군산대가 익산대와의 통합을 이뤄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지만 전북대도 익산대와 통합을 선언하고 나서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익산대와의 통합이 성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디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