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군산대 총동문회장이 참석한 동문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군산대학교총동문회(회장 강봉균 국회의원) 2007년 정기총회가 21일 오후 6시 30분 나운동 모 음식점에서 열렸다. 강봉균 동창회장과 이희연 군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군산대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는 감사 개편과 안건토의 등이 진행됐다. 그러나 도내 국립대 통합에 따른 군산대의 현실 등에 대한 동문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돼 이날 정기총회는 도내 국립대 통합작업 설명회장으로 변한 느낌이었다. 참석한 군산대총동문회원들은 도내 국립대 통합 협의가 20일 최종 결렬된 이후 군산대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고, 대학측은 전북대의 무조건 통합 요구에 응할 수 없어 결렬됐다며, 앞으로 2개대 우선 통합작업 후 6월 이후 다시 통합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산대가 익산대와의 통합에 나설 것 이란 대학측의 설명에 군산대 동문회원들은 승산이 얼마나 있는지에 관심을 나타냈으며, 익산대와의 통합 기회를 놓칠 경우 대학측의 대책 등에 대해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