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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교육과 함께 걸어오며 “백년의 뿌리, 천년의 열매”를 모토로 삼고 있는 옥구초등학교(교장 최천식)에 다목적 체육관이 완공돼 오는 10일 준공기념 행사를 갖는다. ‘옥구-성원체육관’이라 이름 지어진 이 다목적 체육관은 지난해 4월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학교 출신 전윤수 성원그룹 회장이 체육활동 터전이 없는 모교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기증됐다.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100년이라는 노력과 공을 담아 이같은 결실을 맺은 옥구초등학교는 체육관 준공을 기념해 이날 옥구초등인들의 의지를 한데 모아 표출하는 ‘온고을 학교축제’를 기념행사로 펼친다. 옥구-성원체육관은 170여평의 규모에 8억원 상당의 비용이 소요됐으며,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학교구성원의 아이디어가 접목돼 완공됐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는 식전행사로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장기를 선보이고 공연무대를 펼치며 시화와 그리기 등 전시공간도 마련한다. 문동신 군산시장과 성원그룹 전윤수 회장  등 지역 내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인 체육관 준공식 자리에는 졸업생들과 재학생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초청돼 화합의 한마당을 전개한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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