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에 유학중인 중국 학생들의 어머나들이 3일 군산대를 방문했다. 중국 유학생 위나(경제통상학부 3년)의 어머니를 비롯한 유학생 8명의 학부모일행이 3일 군산대학교(총장 이희연)를 방문했다. 이들은 군산대와 자매대학인 천진사회과학원에서 파견한 천진 지역 출신 유학생들의 학부모들로 자녀들을 만나기 위해 4박 5일의 일정으로 군산을 방문한 것이다. 유학생 학부모들은 군산대에서 대학소개 홍보영상물 관람한 후 기숙사를 둘러봤으며, 점심식사와 캠퍼스 투어, 한국어 교실 참관 등 군산대의 면모를 살펴봤다. 이들은 한 결 같이 군산대의 시설과 유학생 관리제도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희연 총장은 환황해권 중심대로 부상하는 군산대의 중국에 대한 깊은 관심을 피력하고, 유학생 교육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자녀들을 만난 학부모들은 군산항을 방문하고 기아자동차 수출 부두와 GM대우군산공장 등 군산지역의 산업시설의 견학도 펼쳤다. 한편 군산대는 지난달 26일에도 산동성 동영지역 출신 유학생들의 학부모 11명의 방문을 받았다. 이처럼 군산대에 유학중인 중국학생들의 학부모들이 연이어 방문함에 따라 중국의 교육열과 자녀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을 실감함과 동시에 한‧중 양국간 민간교류의 확대를 도모할 수 있어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