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이 제85회 어린이날을 앞둔 4일 지역 내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발표회’를 마련했다. ‘바르고 씩씩하게, 아름답고 슬기롭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잔치는 꿈과 희망을 품고 자라나는 새싹들의 동심을 아름답게 꽃피우기 위해 군산시 청소년회관 공연장에서 4일 오후3시부터 초등학생 200여명과 학부모, 교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 기념식 ‘여는 마당’에서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 모범어린이 54명에 대한 교육장 표창과 함께 난치병 어린이 5명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소년ㆍ소녀 가장 5명과 다문화가정어린이 56명, 학교별 봉사활동 모범학생을 격려했다. 제2부 ‘축하마당’에서는 군산부설초등학교의 합창을 시작으로 발산초등학교의 키보드밴드, 경포초등학교의 재즈댄스, 산북초등학교의 사물놀이 등을 선보여 그동안 방과후 교육활동을 통해 익힌 다양한 기량들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문원익 교육장은 “어린이는 우리 미래의 주인이고, 나라의 희망이며 보배이기에, 서로 돕고 사랑하는 마음과 큰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어 가는 어린이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날 잔치가 어린이들에게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인성발달을 도모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한데 어우러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