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립대통합의 재논의 방향을 가늠할 전북대와 익산대 통합 관련, 구성원들의 의사를 묻는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전북대가 익산대와 통합을 위한 구성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7일과 18일에 이어 오늘도 오후 5시까지 부재자 투표를 실시했다. 전북대는 투ㆍ개표총괄관리위원회위원회를 두고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교수와 직원 총 1283명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익산대도 내일 투표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표 결과에 따라 군산대와의 재통합 논의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여 투표 결과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군산대는 양 대학의 투표 결과를 지켜보겠지만, 자체 혁신과 발전방향을 뚜렷하게 정해 군산대 발전방안대로 나간다는 의지를 한층 더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