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은 21일 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군산지역 공․사립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창작동화구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군산 지역 공․사립유치원 교사들의 동화구연기능 신장을 통해 교실 수업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치러졌다. 유치원에서 멋진 동화 구연 솜씨로 유아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는 12명의 교사가 출전, 직접 창작한 동화를 다양한 목소리로 구연하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또한 대회 미 참가 교사들도 경연 과정을 관람하도록 하여 등장인물에 따른 다양한 목소리 변화와 몸짓, 얼굴 표정 등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동화구연기법에 관한 연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대회와 연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 행사 효과를 극대화했다. 문원익 교육장은 “동화를 통해 상상력을 기르고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체험을 많이 본 유아일수록 창의성의 싹이 푸르고 건강하게 움틀 수 있을 것”이라며 “대회라기보다는 선배, 후배 교사가 함께 모여 동화로 접근하는 좋은 수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연수마당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회 입상 우수자는 7월 4일 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제 21회 창작동화구연대회 본선에 출전, 도내 우수 선생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