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이 31일 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올바른 자녀 교육방법’이란 주제로 7월 평생교육 무료강좌를 실시했다. 전북대학교평생교육원 권선이 강사는 강의를 통해 “부모역할은 직업 중에 가장 소중한 일이며 부모가 되려면 최소한 3번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의 품성에 따라 능력을 길러줘야 하며 이것은 부모의 인내심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고 말했다. 자녀행동에 대처하는 부모의 행동 역시 ‘멈추고,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하는’ 4단계를 거쳐야만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내심과 집중력에 좋은 ‘주위분산법’을 소개하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는 부모의 ‘격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학부모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강재은(38·나운동) 씨는 “내 아이가 자기 존중감을 지니지 못해 소극적인 것 같다”면서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고, 배운대로 꼭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군산교육청은 앞으로도 평생학습도시에 맞춰 지속적으로 다양한 평생교육강좌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학부모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