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군산대 수학정보통계학부 수학전공) 교수가 최근 세계명인사전 중 가장 권위 있는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2008-2009년 판에 등재됐다. 후즈후는 1899년에 시작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기술 등 각 분야에서 5만명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을 소개하고 있으며, 후즈후에 등재되는 인명의 수는 그 나라 국력의 척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정재영 교수는 필즈상 수상자인 프랑스의 수학자 슈와르츠(Schwartz)가 도입한 ‘슈와르츠공간’의 성질을 규명해 슈와르츠에 의해 프랑스과학학술원논문집에 게재된 바 있다. 정 교수는 이 논문으로 1993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해 같은 해 3월부터 군산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40여 편의 논문을 국제저명학술(SCI저널)에 발표하기도 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