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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고생 한일 교류학습, 외교사절 한 몫

‘군산여고의 무대는 세계이다’ 를 기치로 일본 자매고등학교와 교류화동을 벌이고 있는 군산여고가 민간외교의 성과를 서서히 나타내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7-10-28 02:15:06 2007.10.28 02:15:0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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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여고를 방문한 아카타미나미 일본 자매고등학교생들이 군샨여고생들 합동수업을 하고 있다.>   '군산여고의 무대는 세계이다’ 를 기치로 일본 자매고등학교와 교류화동을 벌이고 있는 군산여고가 민간외교의 성과를 서서히 나타내고 있다. 군산여고는 26일(금)부터 28일까지 2박 3일 동안 한․일교류학습을 위해 군산여고를 찾은 일본 아키타미나미고등학교 방문단(단장 요네타 스스무 교장, 인솔 교원 4명과 학생 35명)을 맞아 다양한 일정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교류학습 첫날, 전교생 환영행사에서 한․일 교류학습의 성과 중 하나인 한․일 합동 영어 독후감 쓰기 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한․일 합동 영어독후감쓰기대회는 양국 학교의 학생들이 영어로 독후감을 작성해 우수작품은 상호방문 시 시상한 후 책으로 발간하며, 올해로 2번째 독후감집을 발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류학습 둘째 날은 영어 합동수업을 실시했고, 합동수업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관광지를 영어로 소개하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자신감을 갖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져 우리나라 전통한복을 입고 우리의 전통예절과 다도를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밖에도 군산시청의 협조를 받아 군산시의 발전상을 영상으로 홍보하고 금강호 철새조망센터를 견학했으며,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백제의 고도인 부여 일원(부여박물관, 부소산성, 낙화암)을 견학했다. 더불어 2박 3일 동안 군산여고 학생들과 홈스테이를 통해 우리나라 가족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돈독히 하는 소중한 시간도 갖게 된다. 한편 군산여고(교장 황대욱)는 ‘학교의 문을 열고 세계로 나가자’는 기치아래 일본 아키타현 아키타미나미고등학교와 2004년 6월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해마다 상호방문을 통해 교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한․일 교류학습은 양국 학생들이 영어를 공동 의사소통 수단으로 해 학생들에게 외국어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세계화시대에 발맞춰 국제적 감각과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우리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고 소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결연에 따라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군산여고에서도 황대욱 교장과 학생 30명, 교직원 4명이 아키타미나미고를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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