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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61주년 ‘군산여상’

<월요초대석-임경묵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장>*군산여상이 올해로 개교 만60주년을 맞았습니다. 감회가 남다르시죠? = 사학재단에서 공립학교로 변신하는 격변의 세월을 거치며 지역사회와 국가에 일꾼을 배출하는 데에 힘을 기울여 왔고, 현재 사회 곳곳에서 일하는 졸업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7-10-29 17:47:06 2007.10.29 17:47:0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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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여상이 올해로 개교 만60주년을 맞았습니다. 감회가 남다르시죠? = 사학재단에서 공립학교로 변신하는 격변의 세월을 거치며 지역사회와 국가에 일꾼을 배출하는 데에 힘을 기울여 왔고, 현재 사회 곳곳에서 일하는 졸업생들을 보면서 커다란 자긍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군산여상은 60년 전통의 명문 전문계 고교로 훌륭한 능력과 올바른 품성을 갖춘 전문인을 배출하는 실업교육의 요람입니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한 해에 100여명씩 은행과 증권회사·대기업·공무원 등 각계각층에 총 2만2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학교의 위상을 높여 왔습니다.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는 언제 설립되었으며, 설립자 정찬홍 이사장님의 학교 설립목적과 교훈은 무엇입니까? = 여성지휘향상과 신여성 육성을 목적으로 정찬홍 이사장께서 1945년 10월 10일 사립군산가정학교로 설립했습니다. 이를 1946년 군산여자상업학교로 변경했고, 1952년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로 분리, 1998년 3월 1일 공립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후 2001년 2월 22일 지곡동 518번지에 신축·이전하였습니다. 먹고살기 힘든 시절 여성교육을 간과하기 쉬운 그 때에 멀리 내다보신 그분의 안목과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훈은 ‘지성, 자율, 협조, 실천, 근검'으로 정찬홍 이사장님이 정하신 것인데 지성(至誠)은 나라에 정성을 다하자, 자율(自律)은 스스로 하자, 협조(協助)는 서로서로 손잡고 나아가자, 실천(實踐)은 알았으면 몸소 실천하자, 근검(勤儉)은 부지런하고 아껴 쓰자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재단이 공립화 된지 벌써 10년, 하지만 설립자의 교육신념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받아 시대변화를 리드하는 학교로 만들고자 교사 모두가 헌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학력중시 사회풍토가 짙어져 인문계 고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전문계 고교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가고 있습니까? = 우리 군산여상은 취업과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전문계고등학교로 새롭게 태어나 재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첫째 전문직업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첨단 시설을 갖춘 다양한 학과인 경영정보과, 사무자동화과, 사이버정보통신과, 정보처리과, 전자상거래과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과마다 전문적인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진학과 취업의 기틀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둘째 일반계고등학교 보다 내신성적을 올리기가 쉽고 각종 특별전형혜택이 있으며 대학교와 연계된 교육제도 등으로 대학진학에 유리합니다. 특히 본교는 전라북도 전문계고교 가운데에서도 가장 높은 입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졸업생 281명중 150명이 삼성반도체, LG하이닉스 등에 취업해 98%의 취업률을 달성했고, 진학희망자 중 전북대를 비롯한 특성화 전문대학에 125명이 진학, 95%의 진학률을 보였습니다. 셋째 창업교육에 집중함으로써 누구나 사장이 될 수 있습니다. 비즈쿨은 천편일률적인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서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개발하므로 미래의 창업을 실현하도록 준비하는 교육활동입니다. 넷째 장학금 혜택이 많습니다. 본교는 전교생의 50%이상이 국고 장학금이외에 각종 사회단체, 기업체 및 동창회 장학금을 받고 있습니다. *군산과 함께 숨 쉬며 자라온 군산여상의 밴드부와 배구부의 명성은 지금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아쉬움이 큽니다, 문화·예술분야 교육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 배구부는 사학재단 당시 재정상의 이유로 부득이 해체되었고, 밴드부는 17년전 풍물패로 바뀌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녹원제를 중심으로 합창대회,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연중 활기차고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올해로 6회째 진행된 진로정보박람회는 국내 고등학교에서는 유일하게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로 학생들에게 진로와 진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도내 고등학교와 전문학교 및 대학교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진로체험을 하므로 보다 확실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대회를 석권하며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풍물반 소리샘, 군산을 대표하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열정과 끼가 넘치는 댄스반 춤나래, 보컬반 메탈오렌지, 우아하고 기품있는 차문화 생활을 즐기는 다례반,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4H반등  다양한 취미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휘하므로 신명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재학생과 예비 입학생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낫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열등감을 느끼며 꼬리로 사는 것보다, 성취의 보람을 맛보며 머리로 사는 것이 훨씬 발전적이고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라고 봅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해 용이나 이무기의 꼬리가 되는 것보다는 뱀의 머리가 되어 특별하고 유일한 능력을 키워 차별화된 인재가 되시길 바랍니다.  전문계 고등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진학과 취업 두 가지를 모두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즐겁고 보람 있는 학교가 바로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 입니다.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꿈을 펼쳐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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