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흥남초등학교(교장 이재수)는 지난 1일 아름다운 추억과 푸른 꿈을 기르는 흥남 한마음 축제 마당을 열었다. 이날 흥남초등학교 강당에는 많은 학부모들과 내빈,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춤과 노래, 기악합주, 사물놀이, 수화, 동화구연, 영어연극,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종목을 선보였으며 그리기, 글짓기, 서예, 만들기 등 다양한 작품들로 교정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흥남초 한마음축제’는 결실의 계절을 맞아 학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재주를 펼쳐 보이고 교사들은 열심히 지도한 교육성과를 거둬들이는 뜻있는 행사였다. 특히 이웃하는 바다유치원 원생들과 서흥중학교 학생들의 공연부 찬조출연으로 유초중 연계교육의 차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문화 경로당 웃어른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공연장 앞자리에 관람석을 마련해 드려 소외되어가는 노인들에 대한 배려와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길러주었다. 이날 참석한 문화경로당 어른들은 손자, 손녀 같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뽐내는 재주를 대견해 하며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