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은 4일 리츠프라자호텔에서 미 공군기지(Wolf Pack)단장과 미공군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한미친선의 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군산교육청이 2007년 특색사업으로 추진해온 ‘미공군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영어교육’을 지원한 이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미공군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생활영어교육은 지구촌 시대를 맞아 경쟁력 있는 인간을 육성하고 세계공용어를 습득하며, 상호 문화교류를 통한 국제이해를 증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군산교육청은 미공군자원봉사자 배치를 희망하는 학교에 1학기에 49명, 2학기에 37명 총 86명의 미공군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미공군자원봉사자 관리교사는 매주 첫째·셋째·다섯째 주 토요일에 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학생들은 원어민과의 대면학습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는 등 생활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소유함으로써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문원익 교육장은 “미공군자원봉사자와의 수업이 자연스러운 생활영어를 가능하게 하고 사교육비경감 효과까지 거둠으로써 학부모와 학생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하고 있다”며 “미 공군기지와 더욱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다각적인 미공군자원봉사자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