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배포된 2008학년도 수능 성적표를 집계한 결과 도내 학생들의 성적이 전국 평균에 비해 대체로 부진했다는 분석이다.일부 고3 학생들은 수능성적이 한 달 전 가채점 결과와 다소 차이가 난다며 대학 진학전략에 차질이 생겼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1,2점 차이로 등급이 달라질 수 있는데다 지난해와는 달리 영역별 점수를 근거로 합격선을 예상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의 2008학년도 수능 집계 결과 모든 영역에 걸쳐 1등급을 받은 도내 학생은 24명이었고 이중 자립형사립고에서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비율이 전국 평균치를 앞선 영역은 언어와 수리 '나'였다. 반면 수리 '가'와 외국어는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이에 전북도내 진학담당 교사들을 조만간 공동 배치표를 작성해 수능 등급제 도입에 따른 대학입시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