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국가핵융합연구소의 분원으로 역할하게 될 “플라즈마-아쿠아 랩 전진기지 개소식이 13일, 군산대학교에서 열린다. 개소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강봉균 국회의원, 신재인 국가핵융합연구소장, 이희연 군산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군산시와 군산대학교는 플라즈마/수소에너지 관련 연구․개발 상용화와 생산의 융합 Science Hill 건설을 위해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상호협력을 통해 군산시에 혁신적 첨단에너지 및 플라즈마 소재기술을 이전하는 기반을 조성해 왔다. 이는 지난 5월 11일 군산시청에서 군산시의회와 각종 기관 등 관련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문동신 군산시장, 이희연 군산대학교 총장, 신재인 국가핵융합연구소장 간에 체결된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군산대학교 플라즈마연구팀과 국가핵융합연구소는 공동으로 산업화에 우선적으로 적용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공동 연구과제를 기획했으며, 이를 지난 7월경 군산시에 제안했다. 이어 군산대는 교내에 “플라즈마소재응용센터”를 설치했고, 초대 센터장으로 신소재나노화학공학부 주정훈 교수를 임명했으며, 전용 연구공간을 배정하는 등 향후 국가핵융합연구소의 분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플라즈마-아쿠아랩의 전진기지”를 구축했다. 또한 군산시는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군산대-국가핵융합연구소 간의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지난달 군산시와 군산대-국가핵융합연구소 간의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태양에너지의 원리인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통해 국가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는 국내 유일의 핵융합전문 연구기관으로 현재 국내 기술로 만든 차세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건설․ 운영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의 국내 전담기구 역할도 담당한다. 이밖에도 핵융합 파생 기술 개발 확산과 신산업 창출 등을 지원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