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상평초등학교(교장 김석기)가 폐교된다. 12일 도교육청은 “상평초를 비롯한 도내 3곳의 초등학교를 내년 2월 28일 폐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적극적인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과 인구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동의하에 이루어졌다. 올해 개교(1949) 이후 57년 만에 졸업식과 입학식을 하지 못한 상평초는 현재 ▲2학년 1명 ▲3학년 4명 ▲4학년 2명 ▲5학년 1명 ▲6학년 2명 등 총 10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한편 현재 재학 중인 상평초 학생들은 인근에 위치한 옥구초와 회현초로 전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