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성교육과 성폭력예방 자료의 활용방안을 위한 연수회를 실시했다. 14일 교육청내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연수는 가고 싶은 학교·머무르고 싶은 학교·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지역 내 초·중학교 교육과정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마련된 것이다. 특히 성교육은 교육 담당자의 성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따라 결과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점을 감안해 교사역할에 대해 토의해보는 시간을 갖고, 행복한 성 정체성 확립을 위한 성교육 활성화 방안과 초·중등학교에서의 실제 성교육 교수법을 위한 연수가 이뤄졌다. 문원익 교육장은 “성에 대한 의식이나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은 무엇보다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눈높이 교육이 중요하며 성폭력예방을 위해서는 가정-학교-지역사회의 긴밀한 협조체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수는 성교육 담당교사와 성교육 협력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관리자의 책무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본 연수를 토대로 단위학교별 자체연수를 실시해 2008학년도 학교 및 학급교육과정 편성 시 체계적인 성교육 실시 기반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