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추진한 ‘우수 중학생 군산지역내 고교 진학시 인센티브 지원사업’과 관련해 군산제일중(교장 최판식) 7명 등 모두 27명이 지원을 받게 됐다. 군산시는 지난해 9월 11일자 공고를 통해 지역 내 우수 중학생 선발 공고를 냈다. 당시 군산시가 내건 조건은 두 가지. 첫째는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13일 전라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중학생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과목별 총점 165점 이상을 받은 학생에 한해 1차접수를 받았다. 두번째는 1차접수를 한 학생 가운데 2008년 고입 선발고사를 군산지역에서 응시하고 총점이 상위 50위 이내에 들어 2차 서류(선발고사 성적표)를 접수했다. 이는 군산지역 내 우수 중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빠지지 않고 군산지역 내 고교에 진학하도록 유도할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군산시가 제시한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 지원금을 받게 된 학생은 모두 2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군산제일중학교가 7명으로 가장 많은 수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군산제일중은 또 올해 2008학년도 고입선발고사(250점 만점)에서 240점 이상의 고득점자 16명 가운데 5명을 배출해 우수한 학력을 과시했다. 군산시교육발전진흥재단이 선발하는 우수 중학생은 오는 24일 최종 발표되며, 이들중 상위 1위∼20위에 속한 학생에게는 800만원(해외연수 2개월 상당 비용)이, 상위 21위∼50위 까지는 350만원(해외연수 1개월 상당 비용)이 각각 주어진다. 또 우수중학생 모두에게 고교진학 후 1년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실시하는 주말학력신장반 우선 수강권을 부여한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