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미공군기지 초청으로 견학에 나선 학생들이 군견을 훈련중인 미군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이 벌이는 특색사업인 ‘귀가 트이고 입이 열리는 생활영어교육’의 일환으로 지역 초, 중학생들이 23일 미공군 군산기지를 견학했다. 견학에 나선 학생들은 이달 2일부터 25일까지 4주간 군산용문초등학교에서 도내 최초로 개설된 원어민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초,중학생 영어캠프 참가자들이다. 미공군 Wolf Pack의 원어민자원봉사자 9명이 초,중등 교사 12명과 함께 요일별로 자원봉사를 벌이는 영어캠프에서 영어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 40명과 중학생 20명으로 구성된 3학급을 또 다시 자원봉사자와 영어교사에 맞게 소인수 조 편성해 1대1 대면학습을 벌여 어휘능력 향상과 발음을 교정하는 등 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과 지도교사들은 23일 미공군 군산기지의 초청으로 견학을 벌였다. 미공군기지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하기 어려운 전투기 탑승 등을 경험하며 전투기 조종사와 영어로 대화를 나눴으며, 군견 시범을 보인 병사와도 궁금증을 영어로 질문하는 등 영어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