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총장 이희연)가 중국 로동대와 교류 협력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켜 나가고 있다. 양 대학은 2006년 11월 복수학위제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 후 군산대는 2007년에 복수학위생 8명을 1차 파견한 데 이어 이달 27일에도 2차로 11명을 선발 중국 로동대에 파견했다. 이번 복수학위생 11명은 중어중문과 10명(중문 3, 김수경 외 9명)과 경영회계학과 1명(3학년 이슬기) 등이다. 이들은 작년 4월 예비 선발을 거쳐 어학교육원에서 꾸준한 중국어 공부를 통해 실력을 다진 후 최종 선발됐으며, 2년간 중국 로동대학의 수학을 통해 군산대학교 학위뿐만 아니라 중국 로동대학교의 학위도 취득할 예정이다. 군산대 국제교류센터는 이들에게 어학교육에 필요한 교육지원비를 1인당 50만원씩 지원해 주었고, 최종 선발된 자에게 학업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해 주는 등 학생들의 학위 취득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차 복수학위생을 파견함으로서 중국 로동대학과의 교류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고 증진됨은 물론 학생들의 학업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