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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영위원회 유명무실 되나

군산지역 일부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 운영에 대한 논란이 꼬리를 물고 있어 교육당국의 점검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4-16 16:25:27 2008.04.16 16:25:2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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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일부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 운영에 대한 논란이 꼬리를 물고 있어 교육당국의 점검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학교운영위원회는 교육의 주민자치 구현과 단위학교 자율성 확대를 도모하고 교육수요자가 원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교육의 꽃으로 인식되며 1996년 2월 국․공립학교부터 시작됐고 1999년부터는 사립학교에도 의무 설치돼 운영 중이다.   학운위의 기능은 학교운영에 학부모, 교원, 지역인사가 참여함으로써 학교정책 결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실정과 학교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창의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심의 자문하는 기구의 기능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학운위의 성격은 학교운영의 중요한 사항을 놓고 학교운영위 구성원들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단위학교 차원의 자치기구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교가 학운위 운영에 있어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채 학교장 전횡 등으로 학운위와의 갈등을 보이거나 학부모들이 구성과정을 문제 삼는 등으로 유명무실하다는 불만을 나타내기도 해 무용론으로 확산될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모 초등학교의 학교장과 학운위간 충돌에 이어 학교운영위에 불만을 표출하는 본사 제보가 계속돼 학운위 운영에 대한 교육당국의 전반적 점검이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학운위의 심의기능을 무시한 채 학교장의 일방적 학교운영 전횡과 학운위를 열지 않는 등의 편법운영 등도 있다는 주장이어서 해당 학교 학운위의 정상화 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다.    문제의 발단은 학운위 구성단계에서부터 학교측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충분하게 홍보하지 않았거나 학부모들의 무관심 속에서 학교측이 학운위 구성을 주도할 수밖에 없는 경우, 학운위에 대한 구성원들의 운영미숙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된다.   이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 당초 취지인 학교운영의 민주적 절차와 교육자치의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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