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녹색어머니연합회장단 발족식이 16일 오전 군산교육청에서 열렸다. 이날 발족식에는 각 초등학교 녹색어머니 임원 140여명이 참석해 연수회와 교통안전 시가행진 캠페인, 연말표창 등 다양한 연간 사업계획을 구상했다. 녹색어머니회는 학교별로 조직돼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지켜 주는 자원 봉사단체로 총 3517명의 봉사단원들이 스쿨존 교통사고 없는 365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만석 군산경찰서 경비교통계 경감은 특강을 통해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사고비율이 높음을 강조하며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의 교통사고 줄이기 방안과 스쿨존 운영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녹색어머니회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격려했다. 한편 2008년 녹색어머니연합회장으로 선임된 박진숙(나운초) 신임회장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등하교길을 만드는 데에 3500여명의 회원들이 몸과 마음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