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자고등학교(교장 황대욱)는 17일 학교 강당에서 10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09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산여고는 해마다 대학입시 분야에 대한 교사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대학입시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를 강사로 초빙해 2009학년도 대입 전형 요소별 특징,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대비 방법과 지원 전략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2009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때는 성적표에 등급만 표기됐던 2008학년도와 달리 백분위 점수와 표준점수도 표기됨에 따라 같은 등급 내에서도 상위 백분위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정시모집 때는 수능 점수의 영향력이 작년보다 훨씬 커지기는 했지만 상위권 학생들은 논술과 면접시험 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여고는 이 같은 학교측의 적극적인 대입대비 정책에 힘입어 최근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