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연 군산대학교 총장이 장수군 장계공업고등학교에서 ‘새만금의 개발과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에 앞서 군산대는 지난해 전문계고와 대학의 연계적 발전과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장계고와 전문계고 기술인력 양성 및 교육 협약을 맺은바 있다. 이날 특강에서 이 총장은 중국 천진 빈하이 신구 개발모델을 중심으로 새만금 내부개발 전략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빈하이 신구에서는 개발방법을 벤치마킹하고, 두바이에서는 상상력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군산지역에 국제공항 건설 ▲철로, 육로, 항공, 해상 물류를 고려한 물류시스템 확보 ▲ 세계적인 대기업 유치 ▲고속전철 ▲녹지, 환경 보호구역을 제외한 구역의 기능별 특성화 ▲친환경 산업 유치 ▲고군산 열도를 생활 문화 레저 공간으로 활용 등 새만금 개발사업에 대한 다양한 청사진을 제의했다. 특히 이러한 청사진을 이루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를 목표로 한 대규모 집중적인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