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의 2008년도 졸업생 취업률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군산대학교측에 따르면 2008년도 취업률은 79.7%로 전년도 56.9%보다 무려 22.8%가 향상됐다. 이는 전국 25개 국공립대학교(교대, 기술대 제외)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성과이며 정규직 취업률 역시 45.1%로 호남지역 국립대학 중에서 1~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과는 군산대의 지방대학혁신역량 강화사업(NURI)과 공학인증교육(ABEEK)의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 군산대학교는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에서 전북권 최고의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공과대학 대부분의 전공이 누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건축공학, 기계공학, 신소재공학, 나노화학공학, 토목공학 등 5개 전공이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공학인증원으로부터 인증받은 공학인증교육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군산대 한 관계자는 “전체취업률 100%와 정규직취업률 80%를 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한 장단기 계획을 수립 실행하고 있다”며 “취업의 질적인 향상과 함께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기업이 만족할만한 최우량의 취업품질을 완성하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