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상 중국방문단이 중국 산동성 취박시 소재 이공대학교를 찾았다.>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임경묵)와 중국 산동 이공대학교가 ‘호혜평등 공동발전’의 원칙을 바탕으로 자매결연 관계를 맺었다. 양 교육기관은 이로써 교육발전을 위한 동반자가 돼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중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군산여상 임경묵 교장을 단장으로 한 교사 4명과 학생 19명 등 중국방문단이 이달 4일부터 4박 5일간 일정으로 중국 산동성 취박시에 체류하는 동안 이루어졌다. 교장 외 군산항을 출항한 국제여객선을 애용해 12시간의 항해 끝에 석도항에 도착한 일행은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7시간을 달려 산동성 취박시에 도착했다. 이곳에 소재한 중국 산동이공대학교는 학생수 3만여명과 교직원 2000여명의 대규모 대학이며, 이번 결연에 따라 군산여상의 우수 졸업생 수용과 재학생 단기 언어연수반 수용 등을 협력키로 해 저렴한 학비로 중국 대학 진학과 어학연수의 꿈을 실현하게 됐다. 이번 해외결연 사업은 국내 최초로 이루어진 국내 상업계고교와 중국 대학 간의 협정이어서 양 교육 기관의 발전 뿐 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함에 따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