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국회의원(사진)이 군산대학교 총동문회장에 참석동문들의 만장일치로 유임됐다. 군산대학교총동문회는 17일 오후 6시부터 나운동 소재 봉희설렁탕 2층 회의실에서 이사회와 제25차 정기총회를 잇달아 열었다. 먼저 문원익 수석부회장(군산교육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사회에서는 회칙의 일부 개정의 건과 총동창회장 추대의 건이 논의 됐다. 이 자리에서 총동문회 회칙 가운데 제15조 임원의 임기 조항에 대해 당초 '회장의 임기를 2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있다'는 내용을 '회장의 임기를 2년으로 하며, 연임할 수 있다'로 개정하자는 동의안이 상정돼 참석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됐다. 또 강봉균 총동문회장이 3월말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신임 회장 추대의 건을 논의했고, 참석동문들의 강 전 총동문회장 재추대 동의안이 발의됐다. 이에 참석이사들은 이의 없음을 만장일치 박수로 가결해 강 총동문회장 재추대 건이 총회에 상정됐다. 이어 열린 군산대총동문회 제25차 정기총회에서는 2007년도 운영 및 감사와 결산보고에 이어 회칙개정과 임원선출의건을 처리했다. 임원선출에서 참석회원들은 이사회를 통과한 강 총동문회장의 재추대 건에 대해 이의 없이 만장일치 동의한다고 밝혀 강 의원이 2년 임기의 군산대학교총동문회장을 다시 맡게 됐다. 수락 인사말에서 강 총동문회장은 "보다 더 열심히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모교와 총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대의 발전을 위한 고민은 지속되어야 하지만, 군산의 비역적인 경제발전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확신하기에 우리의 후배들이 보다 확고한 취업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며 동문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