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지정 체육보건교육 연구학교인 군산구암초등학교(교장 이상기)가 7일 오전 제3회 구암교육가족 건강 산행을 펼쳤다. 재학생 180여명과 학부모 80여명, 교사 30명의 참여로 열린 이번 산행은 학교와 인접한 구암동 장군봉과 오리알 약수터 일에서 전개돼 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 해의 첫 번째와 두번째 산행 코스는 월명공원 점방산과 장계산 일대였다. 이번 산행은 보다 안전한 행사와 교육적 활용 가능한 자료조사를 위해 지난달 20일 교사 5명이 사전답사를 마쳤다. 7일 오전 9시 장군봉 등산로 입구(월명종합경기장 야구장 뒤 편)에 모인 산행 참가자들은 건강한 산행을 위한 음악스트레칭 후 장군봉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해 오리알 약수터를 거쳐 다시 출발장소로 돌아오는 코스를 걸었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경품추첨과 시상식을 가졌다. 구암초 산행 행사는 '참살이 비만예방 프로그램 개발 적용을 통한 건강증진 방안'이라는 구암초 연구과제와 혁신과제 추진의 일환으로 신체건강 증진 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정신건강과 결속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편 구암초는 소아비만 예방활동을 위해 급식 골고루 남기지 않고 먹기와 참살이 재량활동 시간 운영, 의식의 내면화 지도 프로그램, 매일 아침 30분씩 줄넘기와 파워워킹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위해 교외의 비만연구센터와 의료기관 멘토링 지원을 비롯해 가정과 연계한 소아비만의 근본적인 해결에도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