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나노화학공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김인태(사진 촤측, 지도교수 심중표) 씨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생 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연세대에서 열린 ‘제 3회 한국-미국 수소연료전지 심포지엄’에서 서울대와 South Carolina 대학 등 한국과 미국 유수대학은 물론 양국 유수 기업과 연구소 등이 참가한 가운데 최우수논문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는 점에서 학교와 자신의 명예를 드높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미국 수소연료전지 심포지엄’은 매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개최되는 공동 심포지엄으로, 올해 세 번째 행사에 현대기아, 삼성, Palmetto FCT 등의 양국 기업과 KIER, KIST, 한국전력연구원 등의 연구소, South Carolina 대학, Virginia 공대, Colorado 대학, 군산대,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외 유수대학들이 대거 참여해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 최신기술과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는 수소 또는 메탄올과 산소(공기)를 전기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고 부산물로 물이 나오는 발전장치로,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원이다. 김인태 씨가 발표한‘직접메탄올 연료전지에서 팔라듐 촉매의 산소환원반응 특성 연구’는 연료전지 개발에 최대 걸림돌인 연료전지의 상용화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로 평가받았다. 김 씨의 이번 수상은 지방대학이라는 열악한 연구 환경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결과를 이끌어낸 결실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